사진으로 쓰는.......詩286 사랑은 사랑 굳이 입 달싹 열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고 가만가만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거 사랑으~은 풋 사과를 한 잎 콱~~깨물어 베었을 때의 상큼한 그 맛 한 여름 땡볕에 퍼 붓는 소나기의 시원한 느낌 펄펄 끓는 용광로의 불처럼 타오르는 뜨거운 열정 사랑은 필 듯 말 듯 꽃망울같이 수.. 2009. 12. 11. 파도야 밀려왔다 밀려가며 하얀 아픔 토해내는 파도야! 망망대해 외로움 철 석, 철 석 울음 토해내는 파도야! 그래도 한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많은 사람들이 너를 찾아가지 않더냐 추운 겨울이 와도 철 석, 철 석 네 울음에 끼룩, 끼룩 갈매기가 벗해주고 사랑하는 연인들이 길게 늘어선 모래사장을 걸으.. 2009. 12. 8. 파도 파도//유승희 잡으려 손 내밀면 잡힐 듯 하 건만 더 멀리도 더 가까이도 아닌 내내 또바기 그냥 그 자리 그래서 오늘도 난, 천년일청 외골수로 철썩대며 울고 있어. photo-2009.12.7 추암 2009. 12. 8. 당신, 거기 어디야? 당신, 거기 어디야? 어디에선가 당신이 날, 부르는 휘파람 소리에 눈은 화등잔만 하니 눈깔사탕처럼 땡 그래 졌어 귓속 솜털 나풀나풀 아우성쳐대고 가슴속에선 물마루 소용돌이치며 발가락 열개 꼬물꼬물 난리가 났지 뭐야 첨 엔 바람소린 줄 알았어 . . . 당신, 거기 어디야? 모델-서지현 2009. 12. 5.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