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 쓰는.......詩286

배롱나무 꽃 배롱나무 꽃//유승희봄 햇살아래줄지어 피어나던봄꽃 진자리초록, 초록 물들어푸른 즙이 뚝뚝 흐를 무렵지루한 장마 끝이글거리는 불볕더위 마다 않고배롱나무 가지가지마다톡,톡,한 송이 두 송이 벙글면꽃숭어리들 촘촘히 매달린휘황찬란힌 붉은 꽃등 퍼붓는 태양의 뜨거운 정열에도연신 피고 지고백일동안 붉게 타오르는배롱나무 그늘에 앉아묵은 시름 잊어 볼거나.국악명상 - 나를 찾아가는 길 2024. 8. 14.
덧없는 사랑이지만 덧없는 사랑이지만//유승희덧없는 사랑이 애달퍼 긴 밤을 잠 못 이루다새벽이슬 머금고꽃잎 활짝 열어나팔 붑니다비록,아침에 피어저녁에 지고 마는짧은 사랑이라덧없는 사랑이지만사랑은 받는 것 보다주는 사랑이 행복한 게라고망각의 강을 건너긴 밤 지새고또 다시 아침이 오면꽃잎 활짝 열어내 사랑을 노래합니다. 나팔꽃꽃말 - 덧없는 사랑 2024. 7. 30.
하루를 맞이한다는 것은 오늘이란 하루를 맞이한다는 것은//유승희 머루 빛 까만 밤을 달디 달게 코 자고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은얼마나 축복받는 일인가눈 뜨면 사건 사고로세상을 달리하는 이즈음에누구에게나 공평 할 수 없는오늘이란 하루를 맞이한다는 것은대단한 행운이라 아니할 수 없다이러할진대 하루의 일상을 보내며행여 작은 소소한 일에라도불평불만을 삼가하고거듭 거듭 감사에 감사한 마음으로소중한 하루를 알뜰살뜰하게 알토란 같이 살아야겠다. Cliff Richard - Early in the Morning 2024. 6. 26.
그대가 부르시오면 그대가 부르시오면//유승희예서제서오색 옷 걸치고 유혹의 손길 뻗치며자지러지게 웃던봄은. 뒤꼭지를 보인지 이미 오래산들산들 바람결 따라 낭창대는싱그러운 잎 새 들의 춤사위가 유혹을 하는초하꽃물결 넘쳐나는봄 내내그리다 그리다 기다림에 지쳐 사위기 전에그대가 부르시오면단걸음에 달려 가오리다. 2024.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