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4 꽃무릇 꽃무릇//유승희 그리움의 세월은 억겁이건만 기다림의 세월은 억겁이건만 붉게 물든 꽃잎은 설움에 겨워, 겨워 핏빛이건만 피고 지는 것은 갈데없이 잠간 이더라. 사진//김우현 2014. 9. 23. 꽃무릇 꽃무릇//유승희 올올이 풀어내고픈 속내 벙어리 냉가슴 숯 검댕이 되어도 무정한 이녁은, 하! 세월이 흘러도 천만근의 바위처럼 끄떡없건만 또 다시 찾아온 가을 언저리 기다림에 절여진 가슴 핏빛으로 물드노니. 2014. 9. 20. 꽃무릇 꽃무릇//유승희 천년에 천년의 세월이 흐른다 해도 천형의 그리움만 켜켜이,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그대와 나 2014. 9. 11. 꽃무릇 꽃무릇//유승희 꽃 따로 잎 따로 꽃 진 뒤 잎 피니 한 뿌리에서 나건만 빗겨간 인연으로 천년에 천년을 기다려도 영영 만날 수 없는 천형의 꽃이여 . 2012.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