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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방,나비,그리고 새636

길상사 꽃무릇...2 당신이 기다리라 하시오면//유승희사모하는 이여...!당신이 기다리라 하시오면언제까지나 기다릴 지이다이생이 아니라면다음 생 까지도한 가지 만 약속할지이다우리 다시 만나면아프지도 섧지도 아니한 두 손 놓아버리는 그 날까지언리지 되어 알콩달콩사랑 하겠노라고하오면,전신만신 기다림에 지쳐 허벌허벌 닳아 빠지도록애오라지당신만을 기다릴 지이다호호막막한 적막강산어이 하랴만요냥요 자리에서망부석 될 지이다. -꼿무릇 전설에 부쳐- 2024. 10. 7.
누린내풀 누린내풀; 노린재풀, 구렁내풀로도 불리며 숲속의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7~9월에 꽃이 필 때 불쾌한 냄새가 난다고 하여 누린내풀이라는 이름 붙었지만, 평소엔 별로 강하지 않다고 한다꽃의 형태가 어사화를 닮았고 색깔도 아름다워 보는 사람들의 평가가 제 각각이다. 꽃말은 "내 이름을 기억하세요" 길게 뻗은 줄기마다신비로운 짙은 보랏빛으로 피는 누린내 풀아름다운 모습에 가까이가면경계라도 하듯이 누린내를 풍겨누린내 풀이련 가장원급제한 어사 머리에 꽂힌 듯하여어사화련 가누린내가 난들 어떠랴그대 모습 이리 고은 것을.(누린내 풀에 부쳐) The Daydream - Little Comfort 2024. 9. 30.
아~! 더워 덕수궁 연못에 물을 대기 위한 곳참새랑 곤줄박이가 함께 있다곤줄박이 요 녀석물웅덩이를 빤히 쳐다보더니우~씨더워 죽겠네.애~라 모르겠다은근슬쩍 엉덩이를 풍덩아~유시원하당 2024. 8. 22.
곤줄박이 덕수궁 노랑 어리연이 핀 연못가 옆연못에 물을 대기 위한 곳에새들이 물을 먹으러연신 왔다 갔다 난리가 났다찍으려 하면 포르르 날아가 버리며약을 올리더니나뭇가지로 날아가신통방통하게도 멋진 포즈로모델이 되어 주었다 Marianne Faithfull - This Little Bird (작은새) 2024.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