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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방599

경회루 능수벚꽃(2025.4.7) 봄꽃들은 때로는 한꺼번에 피었다 지고는 하여꽃 쟁이 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하지만한 곳에 가서 여러 가지 꽃을 찍기란 쉽지가 않다경회루 능수벚꽃 또한 그랬다자경전 살구꽃은 만발했는데경회루 능수벚꽃은 때가 조금 이르다낭창낭창 늘어진 가지에 듬성듬성 피었고 꽃 몽우리인 채 그대로인 부분이 많다허긴, 한 걸음에 일타쌍피를 기대한다는 건 과한 욕심이다경회루 능수벚꽃이 피면 다시 올까잠시, 궁리를 했지만 지난 봄 흡족한 사진을 찍었으니이 봄엔 이 모습으로도 만족하기로 했다.왕준기 - 무애의 길 2025. 4. 11.
경복궁 자경전 살구꽃 (2025.4.7) 망설였다덕수궁 석어당 살구나무 꽃을 1 일 날 찍었으니6 일이 지났는데 과연 생생한 모습을 유지했을지 의문이었지만애라 모르겠다. 주섬주섬 챙겨 집을 나섰다10 시 도착하면 사람들이 붐비지 않겠지 했건만 오산이었다.관광객들이 바글거렸다.아차~3 월부터 10 월 까지는 관람시간이 9 시 라는 걸관람권을 공짜로 끊고, 요런 건 참 좋다. 늙는 건 싫은데 3000 원이 굳었다ㅎㅎ경회루는 뒷전으로 미루고 자경전으로 향했다멀리서 봐도 대 실망이다. 한 그루는 고사를 한 건지 냉해를 입은 건지꽃도 성글게 피었다. 올 가을 단풍도 그다지 멋스럽지는 않겠다그래도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유난스레 추웠던 봄이었건만 이만하길 다행이다그런대로 몇 컷 찍고 뒤뜰로 향했다한복 입은 관광객들이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다풍경사진을 찍을 .. 2025. 4. 8.
향원정의 가을... 사냥하다 향원정의 만추 모습을 올리며제목을 가을 사냥이라 부치고선곡은 뭐로 할까?...순간 황야의 무법자의 ost가 떠오르며생각나는 한 남자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처음 만난 건소몰이를 하는 카우보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로하이드라는 미 드라마를 통해서였다그 후황야의 무법자를 시작으로 그가 출연하는 마카로니웨스턴은물론이고 그 외에도 많은 영화를 섭렵했다끝으로 본 것이 30 년 전 그가 감독을 하며 메릴 스트립과 주연을 했던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였다.베스트셀러였던 책을 보면서 만약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로버트 레드포드와 재클린 비셋을 마음속으로 그려 봤었다감독을 하며 주연까지 욕심을 낸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보고나름 실망을 했다는...고궁 사진과는 좀 생뚱맞은 음악이지만오늘은 영화음악의 거장인엔니오 모리꼬네의 황야의 무법자 띄웁니.. 2024. 11. 11.
가을 창 만추의 가을 창가을 빛으로 물들다Anna German - Osennyaya Pesnya 2024.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