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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방599

현충원의 봄 동작동 국립묘지에 벚꽃을 찍으러 12 년 만에 갔다 문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작은 연못 옆에 능수벚꽃이 땅바닥에 닿을 정도로 낭창낭창 늘어져 피어 있었는데 벚꽃은 간데없고 작은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세월이 그 만큼 흘렀으니 많은 변화가 있는 건 당연하지만 그 능수벚꽃을 기대하고 갔기에 실망을 했지만 실개천 주변에 개나리와 어우러진 벚꽃이 만발하여 멋진 포토죤이 형성되어 꽃과 사람들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나라를 위해 산화한 군인들이 안장된 곳을 지나다 잠시 멈춰 하나하나 눈여겨보니 일병, 이병, 병장도 있고 겨우 나이 20 초반의 젊은이들이다 가슴이 먹먹했다 우두커니 서서 바라보다 속으로 읊조렸다 그대들의 희생으로 꽃구경들도 많이들 다니고 카메라 둘러맨 이 할매도 사진 찍으러 다니면서.. 2024. 4. 7.
경복궁의 상춘객 능수벚꽃이 핀 봄날의 경복궁 남녀노소를 비롯하여 먼 곳에서 온 관광객들 까지 고궁의 벚꽃 구경나온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고유의 한복을 입고 이곳저곳 나름 멋지다고 생각되는 장소에서 기념사진을 찍느라고 분주하다 고궁은 우리나라에 여행 온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 으뜸으로 꼽힌다. 곳곳에 많은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외화벌이가 좀 더 원활해 졌으면 좋겠다. 2024. 4. 6.
경복궁 경회루 능수벚꽃 아침 일찍 일어나 하늘을 보니 진즉에 떴어야할 해가 감감 무소식이다 망설이며 연신 밖을 내다가 후다닥 카메라 가방을 둘러메고 집을 나섰다 경복궁에 도착하니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앞을 가려 두 그루가 나란히 있는 벚꽃을 나무 밑동까지 오롯이 담아 보려했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지만 다행히 능수벚꽃 가지가 작년 보다 많이 자라서 멋진 풍경을 연출할 수 있었다. 2024. 4. 5.
덕수궁 능수벚꽃 덕수궁 봄 풍경은 한 번도 찍어보질 못했다 궐내 석어당 옆 400 년으로 추정되는 살구나무가 있는데 3월 31 일 찍었다는 사진을 보고 4월 4일에 갔으니 딱 4일 만에 꽃은 모조리 지고 없었다 봄에 피는 꽃들은 피는 가 싶으면 어느새 지고 말기에 발 빠르게 다녀야한다 석어당 살구꽃은 이미 물 건너갔으니 1 년을 기다려야한다 허나, 석조전 앞 낭창낭창 늘어진 수양벚꽃의 자태가 허탈한 마음을 잠재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음을 감사해야겠다. 하월가何月歌 해금 연주 2024.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