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 하이얀......冬48 고드름 고드름 //유승희 천지간 어두껌껌 죽은듯 적막한 겨울밤 기인 밤 내내 하늘에서 뽀얀 목화송이 퍼르퍼르 날려 지붕 위 소록소록 쌓이더니만 따끈따끈 얄미야운 햇살에 주룩주룩 고만 동태 됐네. 2024. 3. 3. 우리사랑도 하얀 눈처럼 우리사랑도 하얀 눈처럼//유승희 밤 사이 하얀 세상이 되 버렸어 산, 들에도, 거리, 지붕 위에도 온통 푸~욱 쌓인 하얀 눈처럼 우리 사랑도 하야니 도탑게 소복소복 쌓였으면 좋겠어. 사진//황영지 2020. 12. 29. 겨울 한 모퉁이 겨울, 한 모퉁이 돌아 봄으로 가는 길목 눈이 오다 Winterreise - Cold World 2020. 2. 16. 雪 눈 소식이 있었지만 언제나 빗나가는 예보에 설마 했다 예상은 뒤엎고 희뜩희뜩 날리던 눈발이 제법 거세지고 연신 눈길은 창밖을 향했지만 혹여, 쌓인 눈길에 넘어질 까 두려운 나이 인지라 눈이 그친 뒤 중무장을 하고 공원으로 향했다 겨울을 굳건히 견디고 있는 이파리 위로 쌓인 눈 .. 2020. 2. 16.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