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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詩

파도야

by 비 사랑 2009. 12. 8.

밀려왔다 밀려가며
하얀 아픔 토해내는
파도야!

 

망망대해 외로움 철 석, 철 석 울음 토해내는 파도야!

 

그래도 한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많은 사람들이 너를 찾아가지 않더냐

 

추운 겨울이 와도 철 석, 철 석 네 울음에 끼룩, 끼룩 갈매기가 벗해주고

 

사랑하는 연인들이 길게 늘어선 모래사장을 걸으며 삼켜 버릴 듯 밀려오는 너를 쫒다 뒤로 물러서며 까르르르, 웃곤 하더라

 

파도야! 너만이 큰 아픔 있는 양 그리 섧게 섧게 울지 마라. 파도야-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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