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곱게 물든......秋114 가을이 멈춰선 자리 길거리 아파트 화단 건물 모퉁이 작은 골목길 마다마다엔 화려했던 날을 뒤로 가을이 멈쳐서 있다 2010. 11. 22. 낙엽을 보며 어찌 낭만을, 낙엽을 보며 어찌 낭만을,//유승희 샛노란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져 바람에 날린다 긴 빗자루로 연신 쓸어 대지만 빗물에 젖어 도로에 착 달라붙은 낙엽 모를세라 누워 있다 쓸다 , 쓸다 가로수 은행나무에 고단한 삶 등대고 기대선다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이 원수 같을 텐데 부는 바람이 야속 할 텐데 .. 2010. 11. 18. 낙엽 딱히, 가슴 에이게 그리운 이 없는데 허공을 날다날다 살포시 내려 앉은 붉은 낙엽 하나는 그리움으로 물든 그 누구의 사연인가 Memories of Autumn / Fariborz Lachini 2010. 11. 11. 가을인가 보다 가을인가 보다//유승희 눈에 눈곱이 끼고 충혈이 되면 안과에 가겠지 귀에 소리가 울리고 어지러우면 이비인후과엘 갈 거야 배가 아프고 구토증이 나면 내과에 갈 테고 아침 먹고 커피와 과자 먹고 점심 먹고 녹차와 과일 먹고 저녁 먹고 밤참을 먹었어 그런데 참 이상해 먹어도, 먹어도 .. 2010. 11. 10.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