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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곱게 물든......秋114

가을, 커피, 그리고 고독(퇴고) 가을, 커피, 그리고 고독//유승희가슴에촉촉하게 젖어드는음악을 들으며블랙커피 한 잔 마주 한다그래오롯한 나만의 시간 호젓이 마시는 커피 타임에손님을 초대하자가을의 스산함을또,갈색 그리움의조각들을 주워 모으자이런핼금 대던 바람이 다가와창문을 툭툭 두드리고 가누나바람아 너도 곁다리 끼워주마아!가을의 스산함갈바람, 갈색 그리움그리고 고독을 그러모아멋들어진 손님들과 커피 타임을 즐기자. Paul Mauriat - Isadora 2024. 10. 30.
떠나는 가을 떠나는 가을//유승희 작렬하던 땡볕 슬쩍 밀어버리고 조석으로 서늘한 바람으로 다가왔던 가을 한 계절을 제치고 당당하게 들어서더니 형형색색 갈아입은 아리따운 모습 훌훌 벗어버리고 잰 걸음 서둘러 떠나는 가을 Richard Clayderman - A Comme Amour 2023. 11. 24.
가을 엽서 가을 엽서//유승희 하르르 날다 살포시 내려앉은 낙엽 한 장 주워 그대에게 가을 엽서를 띄웁니다 이 가을 잘 있냐고... 2023. 11. 15.
가을인 게여...4 가을인 게여...4 //유승희 아직 한 낮의 태양은 자글거리지만 조석으로 부는 바람결 이불자락을 끌어당기게 하니ㅏ 가을인 게야 틈새 끼어 가을을 알리는 귀뚤이 소리에 울컥 눈시울 붉어지는 야릇한 심사 가을인 게야 점점 깊어가는 가을 하늘 바라보다 엄마가 그리워지는 걸 보니 분명 가을인 게야. 2023.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