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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목......간이역330

가을 명상음악을 듣다가 나이의 숫자를 하나 둘 보태가면서 요지조기 아픔을 호소하는 신체적인 변화도 부수적으로 따라붙지만 감성 또한 변해가는 가 보다 봄날에 움트는 새싹처럼 여려지고 이젠 이런 가락이 가슴 지르르 심금을 울리고는 한다 오늘처럼 째푸린 얼굴로 잿빛 그림자 무겁게 내려앉은 날이면 더 더욱이... 아... 2010. 11. 8.
어떤 하루 새벽밥 했답시고 한숨 늘어지게 자고 끼지럭 끼지럭 늦은 아침밥 먹고 들들들~청소하고 컴 틀어 여기 저기 기웃대다 글 쓰고 사진 정리하고 아..한게임에서 고스톱도 치고 시장 한 바퀴 휙 돌고 금싸라기 같은 하루를 한심스럽게 보냈단 생각도 들고.. 2010. 11. 5.
한 편의 시로 인해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그것은 곧 인연이란 이름의 고귀한 만남이 아닌가 싶다 때론 그 인연이란 것이 악연으로 이어져 올무가 되어 괴롭히기도 하지만 일상을 살아가면서 잔잔한 행복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하늘이 바다 빛으로 파랗게 물드는 가을 감나무에 단감이 노을빛으로 폭폭 익어갈 .. 2010. 10. 28.
영희야 철수야 학교 가자 정보의 바다 컴퓨터 그 작은 네모 박스 안을 들여다보다 그만 뭔가 잘 못 본 듯한 기사에 순간 눈을 의심했다 가슴에서 뭔가가 우르르 내려앉는 심정이랄까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요즈음을 살면서 세상은 점점 삭막하니 각박해지고 사람들의 심성은 극악무도한 극한 상황 까지 도달해 전해오는 뉴스는.. 2010.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