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쓰는.......詩286 가을 그대는 가을 그대는, 참으로 오묘한 계절이도다 만산홍엽 그 아름다움은 더 없이 아름답건만 가슴 저 깊은 곳에 자리한 허무는 뒹구는 낙엽 하나에도 눈물짓게 하노니 2011. 11. 24. 족쇄 족쇄//유승희 그대 마음을 쇠사슬로 묶고 자물통을 채 울까 옴짝달싹 못 하게 그대 마음에 거미를 한 마리 기를까 거미줄에 걸려 움직이지 못 하게 그대 마음에 촛불을 켜 놓을까 언제고 그 마음 환히 들여다 볼 수 있게 그대 마음에 내 사랑을 심어 놓을까 아니 그대 가슴에 금 화살을 꽂아 놓아야 겠어 그리곤 사랑의 신에게 빌어볼까 이 세상 다 하는 날까지 곁에 있게 해달라고. 2011. 11. 7. 황금눈물 간 밤에 느껴우는 소리 애간장 녹이더니 황금눈물 질펀하다 2011. 11. 6. 가을 그리움 가을 그리움//유승희 쌩하니 토라진 가을 달빛 창가로 차르르 스며드는, 소슬바람 시린 사늘적한 가을이 오면 새록새록 당신이 그립습니다 2011. 11. 3.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