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들407 꽃보다 아름다워 3 (Photo Monologue) 매사에 덤벙대고 급한 성격이 살아가면서 참 손해 볼 때가 많단 걸 알면서도 태생은 어쩔 수 없는 가 보다 사진을 시작하며 좀 누그러지고 고쳐질 줄 알았는데 생겨먹은 바쿠는 어쩔 수 없는 가 보다 피사체를 담을 땐 삼분할 구도로 잡아야 한단 걸 그만 깜빡 잊고 양귀비 밭에서 최상의 .. 2008. 5. 27. 꽃보다 아름다워 2 (Photo Monologue) 훤칠한 키에 기다라니 늘어뜨린 생머리 의상 보리밭에 양귀비 곁에서 여러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녀와 카메라를 들고 있는 동행들 아마 사진 동호회 사람들인 거 같다. 슬쩍 곁다리 껴 몇 컷을 찍는데 일행 중 한 사람 “그런데 왜 사진을 찍어요? 찍지 마세요.” 머쓱하니 “모델이 예뻐.. 2008. 5. 27. 꽃보다 아름다워 1 > (Photo Monologue) 햇살은 밝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던 휴일 상동 호수 공원에 양귀비가 만발 했단 정보를 접하고 향한 발길 공원 앞 시야에 들어오는 양귀비 꽃밭은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지만 야속한 바람은 초짜리를 당황 시키고 바람 불 땐 어느 모드에 놓고 찍어야 한다는 생각도 전혀 깜깜 보.. 2008. 5. 26. 이전 1 ··· 99 100 101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