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들405 flower Hunter (Photo Monologue) 카우보이 모자를 쓴 젊은 찍사가 자전거를 타고가다 내려 양귀비 밭에 앉아 뭔가에 바짝 렌즈를 딜이댄다. 아마, 접사를 찍고 있었는 가 보다. Photo-2008-5-25 상동 호수공원에서 2008. 5. 31. 그대 어디쯤 윤기 자르르 흐르는 머리카락 몇 가닥 흘러내린 그녀의 뒷모습 솜털 보르르한 목덜미에선 풋풋하고 싱그런 창포 냄새가 난다 photo-2008.5.24 카톨릭대에서 2008. 5. 30. 꽃보다 아름다워 3 (Photo Monologue) 매사에 덤벙대고 급한 성격이 살아가면서 참 손해 볼 때가 많단 걸 알면서도 태생은 어쩔 수 없는 가 보다 사진을 시작하며 좀 누그러지고 고쳐질 줄 알았는데 생겨먹은 바쿠는 어쩔 수 없는 가 보다 피사체를 담을 땐 삼분할 구도로 잡아야 한단 걸 그만 깜빡 잊고 양귀비 밭에서 최상의 .. 2008. 5. 27. 꽃보다 아름다워 2 (Photo Monologue) 훤칠한 키에 기다라니 늘어뜨린 생머리 의상 보리밭에 양귀비 곁에서 여러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녀와 카메라를 들고 있는 동행들 아마 사진 동호회 사람들인 거 같다. 슬쩍 곁다리 껴 몇 컷을 찍는데 일행 중 한 사람 “그런데 왜 사진을 찍어요? 찍지 마세요.” 머쓱하니 “모델이 예뻐.. 2008. 5. 27. 이전 1 ··· 98 99 100 101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