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쓰는.......詩286 민들레 민들레 씨 허공을 날다날다 보도불록 작은 틈새에 둥지 틀고 새 봄을 맞아 자칫 뭍 발길에 밟히고야말 아주 작은 몸으로 하늘 향해 한 점 부끄럼 없는 양 얼굴을 반짝 쳐들고 있다 가끔은 이런 작은 꽃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가는 나름의 삶을 보면서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는 부끄러.. 2011. 4. 8. 그리움 인 것을 그리움 인 것을//유승희 그리움이 행여, 아픔일지라도 애써 돌이질 쳐 잊으려 하지도 애써 싹싹 지우려 하지도 마라 마음 고랑 따라 흘러 가는 것을 첩첩 둑을 쌓은 들 어찌 막을 게라고 아서라 살다보면 살아보니 모두가 다 그리움 인 것을.. 2011. 4. 3. 한번쯤 뒤 돌아봐주세요 바람꽃의 종류는 무려 17종정도라고 한다 그 중 변산 바람꽃은 바람꽃중 제일 처음으로 봄을 알리는 야생화다 긴 겨울 혹독한 추위 속에서 어둠 속에 꽁꽁 숨어 있다 갈 낙엽을 살며시 들춰내고 빼꼼 얼굴 내미는 변산 아씨 변산반도에서 처음으로 채집 한국특산종으로 발표되어 변산 바람꽃 이라 불.. 2011. 4. 2. 그대 그리운 날 그대 그리운 날//유승희 가슴속 눈부처로 옹이진 그리움 보고파지면 나직나직 이름을 불렀어요 봄 햇살 맞으며 파릇이 돋아나는 새움처럼 새록새록 그대 그리운 날 2011. 3. 31.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