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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더하기.. 그리움194

당신을 다음 생에도 > 당신을 다음 생에도//유승희 참 행복합니다 언제나 내 마음속에 당신이 있어 이른 아침 눈을 뜨면 바라볼 수 있는 당신이 있어 깊은 밤 악몽에 시달려 외마디 비명 지를 때 포근히 안아주며 달래주는 당신이 있어 두 여인의 틈새에서 평화유지군으로 전전긍긍했던 당신이 있어 당신과 나의 분신을 .. 2007. 6. 4.
당신은 얄미운 사람 당신은 얄미운 사람//유승희 이 악 물고 입 앙 다물고 다신 두 번 다신 기다리지 않겠노라고 다짐 하고선 혹 하는 마음 열었다 닫았다 파김치 되도록 진종일 목 빠지게 기다리게 하는 당신은, 얄미운 사람. 2007. 5. 25.
그대 바람이려오 그대 바람이려오//유승희 요지부동으로 내 안에 있는 한 사람 대체 뉜지도 알 수 없는 불시로 벙그레 싱그레 기쁨과 그렁그렁 슬픔으로 와선 꼴딱 지새우는 하얀밤 다르르 문풍지 흔들고 휑하니 가 버리는 ...그대! 그대는 정녕 바람이려오. 2007. 5. 22.
그대 가슴에 꽃으로 그대 가슴에 꽃으로 //유승희 나, 한 송이 꽃으로 그대 가슴에 피어나렵니다 장미처럼 화려하지도 백합처럼 짙은 향기 없어도 등꽃처럼 소담하지 않아도 수줍은 듯 보아주는 이 없는 돌 틈에 피어있는 들꽃일 지라도 그대 가슴에 내내 시들지 않는 꽃으로 피고 싶습니다 한 살매 그대 사.. 2007.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