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더하기.. 그리움194 들꽃이라면 좋겠네 들꽃이라면 좋겠네//유승희 깊은 산 산모퉁이 돌 틈에 핀 들꽃이면 좋겠네 지나는 눈길 수줍어 고개 숙인 보라 빛 들꽃이라면 좋겠네 한 송이 머리핀으로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기억될 들꽃이라면 좋겠네. 봄이 오면 춤추는 햇살에 얼굴 내밀고 들길 어디에든 피어나는 꽃이라면 좋겠네 어둠이 깔리면.. 2007. 4. 18. 너무 보고 싶은데 어쩌지 너무 보고 싶은데 어쩌지//유승희 산길을 걷다 하늘을 봤어 파란 하늘바다에 흰 돛단배 타고 가면 네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을까 낌 새 채고 득달같이 달려와 울컥 치미는 그리움 보고 싶어 지금, 너무 보고 싶은데 어쩌지 이내 아득함으로 둘곳 없는 시선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름모를 새소리 내 맘 인.. 2007. 4. 10. 이 마음 흘러흘러 이 마음 흘러흘러//유승희 골개물 흘러흘러 냇가로 냇물 흘러흘러 강가로 강물 흘러흘러 바다로 이 내 마음 줄창 흐르고 흘러 그대 가슴 골짜기로. 2007. 4. 7. 꿈길 걸어가면 Barbara Cole 꿈길 걸어가면//유승희 다사론 봄 햇살에 개나리 빛 병아리처럼 조속조속 졸다 소로로 잠들어 꿈길 걸어가면 생시에 그리던 보고파 하던 모든 이들을 만나 첩첩이 쌓인 명주실 타래처럼 길고 긴 얘기들을 도란도란 풀어 놓을 수 있다 . . 꿈길 걸어가면. 2007. 4. 2.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