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들407 행복한 가을 1 갈바람에 화르르 날려 쌓인 은행잎 앙증맞은 작은 손 연신 긁어모으더니만 벤치에 앉아 있는 엄마에게로 다가가 냅다 뿌리곤 좋아라고 웃는다 가을은 얼마나 행복한 계절인가 어린 동심에게 해맑은 웃음을 선사하니 말이다. photo-2008.11.16 덕수궁 2008. 11. 18. 고궁의 이방인 타국 땅에서 맞는 가을 고국이 그리운 그녀의 향수 어린 눈빛 photo-2008.11.16 덕수궁 2008. 11. 18. 자매 멋쟁이 어르신 두 분이 고궁의 만추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며 먼발치에서 망원을 당겨 찍을 때는 노년으로 들어서며 배우자보다도 친구가 더 가까이 느껴질 때가 있단 말이 떠올랐었다 사진을 확대하고 가만 들여다보니 아~~~하! 친구가 아니라 자매인 것 같다 어딘가를 바라보는 옆모습이 영판 한 자.. 2008. 11. 17. 독서하는 여인 고궁 벤치에 앉아 책을 보고 있는 여인 갈색 톤으로 차려 입은 옷매무새가 영락없는 가을 여인이다 photo-2008.11.16 덕수궁 2008. 11. 16.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