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길목......간이역311 추억의 실타래를 풀어내면 추억의 실타래를 풀어내면//유승희 지난날의 추억 특히 유년의 추억은 오롯한 그리움으로 가슴 언저리를 늘 맴돌고는 한다 방학이면 외할머니 따라 가곤하던 고향 길 지금처럼 수시로 오고 가는 버스가 없었던 시절 십 여리 길을 타달타달 걷는 손녀가 안쓰러운 할머니 가자가자 갓나무 오자오자 옻.. 2006. 2. 27. 얼굴 수선 공장 얼굴 수선 공장//유승희 모나리자의 미소는 신비롭다 가끔은 왜 눈썹이 없을까 눈썹이 없음으로 그 미소가 더 신비롭지는 않은 건지 모딜리아니의 여인들은 눈동자가 없는 이가 많고 목이 길다 어떤 이유에서 다빈치와 모딜리아니는 그런 그림을 그려냈을까 나름대로 생각해 보지만 아리송송 그 속내.. 2006. 2. 6. 수원...그곳은 수원...그곳은 늘... 그리던 꿈 내 작은 수첩 엔 혼자만의 일탈을 꿈꾸며 비상을 하는 작은 벌레들이 날개를 웅크리고 있었다. 수원 유년의 추억이 깃든 곳 열한 살의 단발머리 소녀가 가슴 언저리에 남아 아스라한 그리움의 물보라를 일으키는 곳 노오란 은행잎에 “미지공! 그대를 열한 .. 2006. 1. 22. 이전 1 ··· 75 76 77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