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e Gallery39 행복한 봄날 # 2010. 5. 16. 추암의 해돋이 살아오며 처음으로 맞이한 바다에서의 일출 수평선 넘어 조촘조촘 얼굴 내미는 동그란 얼굴 바다 끝에서 차 오른 그는, 긴 밤 내 와인에 취한 듯 불콰한 모습으로 바닷물조차 붉게 물들이며 바라보는 눈길들로 하여금 환희와 희망의 노래를 가득 안겨주며 하루를 열었다 2009. 12. 8.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유승희 그대 떠난 뒤 사랑이 끝나고 쓸쓸한 모습으로 남겨진 지금, 사랑은 흘러가는 강물 같은거라고 흘러흘러 가다보면 또 다시 나 사랑할 수 있을까 . . 이별없는 사랑을... * * 하얀 순백의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싶었던 한 여자 진영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 2009. 11. 27. 옷깃만 스치고 말 것을 옷깃만 스치고 말 것을//유승희 고얀히 그랬나 보이다 스쳐지나가는 바람인 듯 그러고 말 것을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거늘 어쩌자고 꼼지락 달싹대며 입 열어 말하였던고 아! 내처 유황불 활활 타는 생지옥 인 것을 . . 옷깃만 스치고 말 것을. 2009. 11. 23.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