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들407 연인들의 이야기 4 쉿!// 유승희 쉿! 조용히...가만히 내 귀에만 사알 짝 쉿! 다정한 눈빛으로...달보드레하게 누구 나가 하는 흔한 말이 아닌 말로 내 귀에만 들리게 쉿! 이 세상...오직 하나 나만이 들을 수 있게 내 귀에만 속삭여주세요 쉿! 하늘도...땅도 들어선 절대 안돼요 지나가는 바람이 시새움하며 허공에 날리면 큰.. 2008. 8. 26. 연인들의 이야기 3 사랑으~~은//유승희 사랑은 풋 사과를 한 잎 콱~~깨물어 베었을 때의 상큼한 그 맛 사랑은 한 여름 땡볕에 퍼 붓는 소나기의 시원한 느낌 사랑은 펄펄 끓는 용광로의 불처럼 타오르는 뜨거운 열정 사랑은 필 듯 말 듯 꽃망울같이 수줍은 마음 사랑은 눈물을 가득 안고 있는 씨 주머니의 아픔 사랑은 깊은.. 2008. 8. 26. 연인들의 이야기 2 사랑이란//유승희 만나고 돌아서면 금방 그립고 보고 싶고 해서, 헤어짐이 아쉬워 한 솥 밥 먹으며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어울렁더울렁 오래오래 같이 늙어가고 싶은 거 photo-2008.8.24 하늘공원 2008. 8. 25. 연인들의 이야기 1 사랑은//유승희 옴짝달싹 못하고 거미줄에 걸린 듯 포로가 되는 거 유행가 가사가 모두 내 얘기인 듯 가슴에 와 닿는 거 슬픈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핑계로 줄줄 눈물 흘리는 거 늘, 보았던 꽃 도 더욱더 아름답게 보이는 거 괜 시리 웃음이 나오고 괜 시리 눈물이 나는 거 어느 땐 온 세상이 내 것 인양 .. 2008. 8. 25.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