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988 개감수 가녀린 줄기가 여린 바람에도 마구 흔들려 담기 힘든 꽃 중 으뜸인 개감수 어김없이 그 산자락에서 봄을 맞이하고 있기에 마냥 반가웠던... Sadness / Vadim Guryev 2021. 4. 13. 괭이눈 봄볕이 아롱아롱 내려앉은 나지막한 산자락 눈이 노`오란 괭이들이 꼬박 꼬박 졸고 있던 봄날 2021. 4. 11. 족두리풀 2021. 4. 8. 홀아비바람꽃 고려 충선왕 때 김해 무점 지방에 김태은이라는 청년이 살았는데, 열심히 공부해 과거에 합격하고 논실마을 이씨 집안 처녀와 결혼했다. 하지만 3년 뒤 부인은 병에 걸려 죽으며 유언을 남겼다 “내가 죽으면 이 하얀 모시저고리를 안고 주무세요. 그러다 새로 여자를 얻으면 이 저고리를 땅에 묻어주세요.” 몇 년 뒤 남편은 이웃동네 처녀에게 반해 결혼을 하게 되자 아내의 유언에 따라 흰 모시저고리를 서잿골 금령천 약수터 옆에 묻어주었다. 이듬해 그곳에서 하얗고 가녀린 꽃 한 송이가 피어 진한 향을 내니 사람들은 그 꽃을 홀아비바람꽃이라고 불렀다. 2021. 4. 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