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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988

현호색 계곡물이 돌돌 흐르던 나지막한 산자락 동토의 어둠을 뚫고 여리 한 몸짓으로 봄을 노래하던 종달새 2023. 4. 2.
얼레지 그 해 봄, 봄이면 바람난 여인네들이(얼레지 꽃말,바람난 여인) 온 산이 떠나갈 듯 까르르 웃으면서 치맛자락 팔랑대고 있었지 한 송이를 피우려면 5년에서 6년의 시간이 걸린다니 이 얼마나 소중한 꽃인가 Morning Serenade 2023. 4. 1.
청 노루귀 청 노루귀를 볼 때마다 느끼는 점 보라에 가까운 색인데 왜 청 노루귀란 이름이 붙었는지 의문이 든다 그 분야에 전문가들이 부친 이름이니 그런 가 보다 할뿐이다 화야산 청 노루귀를 마주하며 마냥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이 새삼 그립다. 2023. 3. 28.
화야산 얼레지 (2019.4.4) 머피의 법칙 매년 봄이면 화야산에 얼레지가 피어 온 산을 곱게 물들인다 요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어당기는 그 모습이 아른거려 4 년 만에 행보에 달뜬 마음으로 강남기도원 가는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삼성역에 도착해서 셔틀버스를 기다렸다 이런~ 이런~ 기사님 말씀하시길 기도원에 가는거냐 아님 등산을 가는거냐 물으신다 양심이 너무 너무 올바른 사람인지라 모기만한 소리로 등산 가는대요~ㅎㅎ 일요일 날(어제) 등산객들이 타는 바람에 난리가 났었다며 못 타게 하셨다. 동안 여러번 타고 다녔는데... 아마 일요일이라 교인들이 많은데 등산객들도 타서 사단이 났었나보다 기왕지사 나선 길 가까이에 있는 봉은사로 향했다 홍매는 이미 시들어 내년을 기약하고 준비해간 간식거리를 까먹고 집에 가는 .. 202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