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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목......간이역312

어떻게 살 것인가 톨스토이 성장을 말하다 (석영중 교수 특강) 2022. 8. 15.
공황장애 공황장애 19일 지하철에서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심장은 심하게 뛰어 금방이라도 죽을 것만 같아 알지 못하는 청년의 도움을 받아 119 구조대를 불렀다 얼마 후였지만 내겐 몇 시간만큼의 시간이 지난 뒤 구조대가 도착하여 몇 가지 검사를 마친 뒤 이상이 없다고 한다 나 자신은 숨이 차고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고통스러워 곧 죽을 것만 같은데... 검사한 기계 상으로는 별 이상증세가 없단다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동을 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는 2 시간 동안 폐쇄된 음압병동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2 시간은 지옥을 경험한 시간이었다 아무도 없단 것에 대한 불안심리와 계속 되는 숨 가쁨과 뛰는 심장 차라리 죽었음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지옥 같은 2시간이 지난 결과 아무 이상은 없다고 한다 퇴원하고 오는 길에 약국에.. 2021. 9. 23.
시인의 뱃속 시인의 뱃속//유승희 그 무엇으로도 가늠할 수 없는 정체불명의 아리아리한 그리움이 활화산 분출한 용암 같은 뜨거운 사랑이 복작복작 들끓고 어디 이 뿐인가 이름 모를 들꽃들과 도란도란 커피 한잔에도 그리움을 불러들이곤 구름과 벗하면서 바람에게 말전주를 하기도 하는 비, 눈을 불러 앉혀놓군 얼마나 많은 사연을 엮어 내는지 요술쟁이가 따로 없다니까 너무 많은 것을 꾸역꾸역 먹어대 체기로 한바탕 토했다간 또 다시 채우는 시인의 뱃속 오만가지가 다 들어있는... . 0&fs=0&rel=0" width="0" height="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2021. 7. 29.
비를 기다리는 마음 마른장마가 계속 되는, 찐득한 더위의 일상을 보내며 이토록 비를 간절히 기다려본 것이 생전 처음이다 기우제를 지내던 옛 사람들의 심정이 이러했을까 잠시 내린 비에 난생 처음 비를 본양 창가를 한참 서성였다 학수고대 기다릴 땐 안 오고 뒤통수 냅다 후려치며 온 세상 다 쓸어갈 듯 퍼부어대는 늦장마 올까 무섭다 하늘이 하는 일이야 뉘 알랴. 2021.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