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작은호수...커피55 비,그리고... 비, 그리고 커피//유승희 창밖엔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데 소태처럼 쓴 커피 한 모금 넘기다 문득,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전혀 커피는 입에도 안대는 그대가 왜, 굳이 비오는 날 마시는 한 잔의 커피 잔엔 늘 아른대며 마음고랑 타고 흐르는지 거푸 한 잔을 더 마시며 생각해 봐도 알쏭달쏭 .. 2013. 7. 9. 내 마음을 담아 내 마음을 담아//유승희 솜사탕 같은 달달한 사랑 가득 한 스푼 파릇한 새싹 같은 희망 가득 한 스푼 바다처럼 넓은 용서하는 마음 가득 한 스푼 이 모두가 어우러진 정성 서너 스푼 저어저어 커피 한잔 대접하고 싶어요. 2013. 3. 3. 찻잔을 들면 찻잔을 들면//유승희 실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서는 싸한 바람이 손 등 시린 겨울날엔 두 손을 녹여줄 차 한 잔이 생각난다 투박한 머그잔에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멀건 블랙커피라도 좋고 상큼한 향이 방안을 가득 채울 유자차도 좋겠다 아니면, 떫뜨름한 녹차라면 어떠하리 팔팔 끓는 물.. 2012. 12. 15. 커피 한 잔 하실래요? 무겁게 내려앉은 잿빛 하늘에서 겨울비가 진종일 주룩주룩 내립니다 지금 시간은 오후 4 시 14 분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커피 한 잔 하실래요? 2012. 12. 14. 이전 1 ··· 3 4 5 6 7 8 9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