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429 추억 만들기 눈 내린 날 친구와 추억 만들기를 하는 청춘들 그 우정 변치 않길~~ 2024. 3. 9. 수리산 변산바람꽃 봄을 기다리는 나지막한 산자락 북풍한설 이겨낸 바람꽃이 꽃잎을 열었다 렌즈를 통한 오랜만의 해후 무언의 대화로 바라보는 눈길이 정겹다 몇 번의 계절을 보낸 후 그 자리에서 많은 가족을 거느리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2024. 3. 9. 겨울 끝자락 바람이 차다 햇살은 노라니 조촘조촘 익어 가는데 아직은 아니라고 손사래 치는 겨울 뒤 꼭지에 대고 꽃샘바람이 심술을 부리고 있다 그렇다 한들 필 꽃이 안 피겠는가 허튼 수작인 것을 알면서도 통과의례처럼 봄이 시작되는 듯하면 잽싸게 달려 와 요동치는 꽃샘바람 행티 어쩌겠는가 봄이면 권리행사를 톡톡히 하겠다는데 그냥 두고 볼 수 밖에. 2024. 3. 8. 설중 변산바람꽃 봄으로 가는 길목엔 여지없이 꽃샘바람이 불고 미친년 널뛰듯 기온조차 들쑥날쑥 이다 긴 겨울 지나 얼어붙은 땅이 녹신해지면 노르스름한 햇살의 유혹에 기지개 켜며 봄맞이 나온 여리데 여린 야생화들 난데없는 눈 폭탄에 그만 사그라드는 비운을 맞이하고는 한다. 내린 눈 속에서 꿋꿋이 버텨낸 변산바람 꽃 애처롭고도 대견하다. 봄 어느날에 / Free as a Bird - Omar Akram 2024. 3. 7. 이전 1 2 3 4 5 6 7 ··· 11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