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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창 만추의 가을 창가을 빛으로 물들다Anna German - Osennyaya Pesnya 2024. 11. 8.
만추의 경회루 봄날 낭창낭창 흐드러지게 피었던능수 벚꽃꽃 커튼 진자리저물어 가는 만추에단풍 커튼 드리워졌네.왕준기 - 서산의 노을 2024. 11. 7.
약소민족의 비애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결코 반갑지 않은 결과다거들먹대며 미군철수를 앞세우고 4년 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요구할지 걱정이다정부는 트럼프를 상대할 깜냥도 못되고이래저래 서민들 주머니만 또 털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까마득한 옛날부터 지금까지 하, 세월 지나도 끝나지 않는약소민족의 비애는 언제쯤이나 막을 내리려나 2024. 11. 6.
가을을 낚다 가을을 낚으러 홍제 인공폭포를 찾아 길을 나섰지만여름을 간직한 채시원한 물줄기만 줄기차게 흘러내리고...마음에 내키지는 않았지만 몇 컷 찍고오는 길에 덕수궁에 들렸지만그 곳 역시나 은행나무도 온 몸으로 여름을 끌어안고 있었다사랑 카페 앞 연못봄날을 곱게 물들였던 철쭉도여름 한 낮 무수히 피어 별무리를 이루었던 노랑 어리연도 내년을 기약하고봄꽃과 여름 꽃들이 모두 작별을 고하면늦여름부터 가을 언저리 까지 피고 지고하던석조전 배롱나무 자글거리는 가을햇살에지극정성 익혀 발가니 물들어 있다돈덕전은 조선 왕실의 가족과 관련된 의례 및 궁중 생활에 쓰였던 공간이다돈덕전 앞에 회화나무는 돈덕전이 들어서기 전 1670년 경 식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햇살 차란차란 춤추고새파란 하늘빛 길을 따라 졸졸 따라 나선가을날.. 2024.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