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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엄마...사모곡

오월 편지

by 비 사랑 2024. 5. 8.
오월 편지//유승희 여린 연두가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오월입니다 오늘 어버이날 엄마가 그립고 보고 싶어 눈물비가 가슴으로 흐르는 날 어제 내린 비로 청아한 하늘빛조차 시리기만 한데 부모님 손잡고 식당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왜 이리도 부러운지요 이제는 맘 놓고 함께 다닐 수도 함께 밥 먹으러 다닐 수도 있건만 이미 오래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머나먼 소풍 길 떠나신 엄마 굳이 명토 박아 어버이날이 아닐지라도 수시로 보고 싶고 그리운 내 엄마 해 마다 찾아오는 어버이날 그리움 고이 담아 편지를 띄웁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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