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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엄마...사모곡

추억의 노래

by 비 사랑 2021. 8. 30.
부농의 집안에서 태어난 엄마는, 남아선호사상이 투철했던 시대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가회동에 기와집을 사서 종을 딸려 보내 서울로 유학을 왔다 교동 국민학교를(그 시절엔 국민학교라 했음) 거쳐 성신여학교를 졸업하고 중앙여자전문학교(지금의 중앙대학교 전신) 보육과를 졸업하시고 교편생활을 하셨다 전 과목을 다 가르쳐야했던 그 시절 거부인 외할아버지께서 이미 결혼 전에 올갠을 사 주셨다. 왜정시대 교육을 받으셨기에 가끔 일본음악을 연주하시면서 노래를 부르시곤 하셨는데 갓난이였던 꼬맹이 국민학생이 되면서 엄마를 따라 흥얼흥얼 따라 부르곤 했었다 기억을 더듬어 음악을 찾아내 추억의 노래를 들어본다. 일본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들의 질타와 상관없이 그 때의 엄마가 그리워 추억의 노래에 젖어본다 港町十三番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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