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의자 전철을 타면 임산부를 위한 핑크의지가 있다 경로석이 지정되어 있듯이 임산부를 배려한 조치다 그러나 거의 비워둔 상태로 있지는 않은 꼴불견의 모습이 보인다 특히 나이 먹은 여자들이 대부분이고 거기다 더 볼썽사나운 건 나이 먹은 남자도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거다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해도 아이를 안 낳는 경우가 많아 임산부 보기가 힘들다지만 전철이 가다보면 방송도 하는데 얼굴에 철판을 깔았는지 버젓이 앉아있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그 꼴을 보자니 젊은 사람들 눈치가 보인다 그래서 늙으면 죽어야 된다는 속된 말이 있는 가 보다 추하게 늙어가는 노인은 되지 말아야겠다.
'삶의 길목......간이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속다방 (0) | 2024.02.29 |
---|---|
고귀한 선물 (0) | 2024.01.09 |
새해을 맞으며 (0) | 2024.01.01 |
황혼의 문턱을 넘어서니 (0) | 2023.10.20 |
알거지 될 뻔했다 (0) | 2023.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