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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 에세이

파랑새는 있다

by 비 사랑 2015. 5. 8.

 

행복을 찾아 어딘가를 헤매고 있지는 않는지요? 눈에 보이지도 돈을 주고 살 수도 없는 행복은 바로, 모두의 마음속에 있답니다 다만 그것을 끄집어내어 느낄 수 없기에 나는 왜 불행할까 대체 행복은 어디에 있지..불평하면서 산 너머에 있는 파랑새를 찾아 헤매고 있지는 않는지요? 행복은 날이면 날마다 죽 이어지는 것도 아니요 더 큰 행복도 더 작은 행복도 있을 수는 없으며 그저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순간순간 느낄 수도 있는 것이며 내 것이 될 수 없는 높은 곳을 바라보지 말고 이만하면 됐지 뭘 더 바라..하는 마음 하나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이 거한 물질이 아니더라도 파랑새는 가장 가까운 곁에 있다는 것을 안다면 이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며 행복의 잣대 그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답니다 생전에 시모님 누누히 하시던 말씀 밥 잘 먹고 똥 잘 싸고 잠 잘 자면 최고라 하셨는데 지극히 단순하게 아마 그런 사람이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로 파랑새는 있습니다 어디에? 우리 모두의 미음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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