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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목......간이역

지천명을 넘어서

by 비 사랑 2009. 12. 3.

 

지천명을 넘어서//유승희 우리 인생에 있어서 돌이킬 수 없는 세 가지는 쏘아버린 화살 흘러간 시간 놓쳐버린 기회라고 한다 지천명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 남은 생을 어찌 보내야할까 달려온 지난날을 앞으로의 날들을 생각하며 자기 성찰의 계기가 되야 할 시점 이제는 육체가 아픔을 호소하고 때로는 우울의 그림자가 깃발처럼 펄럭인다 잊혀졌던 아니 잊으려했던 오랜 날의 일들이 선명하게 떠오르곤 한다 이 즙 어...하, 세월이 바람처럼 강물처럼 흘러가 버렸다 삶은 산처럼 무겁고 죽음은 깃털처럼 가벼운 거 문제는 지금 바로 처해있는 상황과 현실을 직시하는 바른 사고력과 판단력이 있어야겠다 내게 남아 있는 날들이 얼마일까 후회는 완행으로 오고 세월은 무량으로 흘러가는 거 오늘이 내일을 볼 수 없는 마지막 날이 아닐까 하는 각오로 살아야겠다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하루에 새벽은 단 한번뿐이다 ...라고 하지 않던가. 200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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