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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 에세이

행복은

by 비 사랑 2008. 7. 1.

행복은 행복의 질은 현실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 다르리라 단, 자기가 처해 있는 현실에서 만족 할 줄 모르고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면 그 마음속에는 행복이 들어갈 자리가 없을 것이다. 무소유가 진정한 행복을 받아들일 수 있는 지름길이 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욕망을 버린 빈 마음이 될 때 행복이 들어갈 자리가 생길 것이다 내 몫이 아닌 남이 갖고 있는 재물과 명성을 탐내면 그때부터 불행은 싹틀 것이다 행복은 아주 미미한 작은 일상에서 우리 곁에 올 수도 찾을 수도 있음을.. 내가 만든 음식을 식구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어 줄 때 그 모습을 보면서, 식구들의 빨래 감을 빨아 널고 따사로운 햇살에 고실고실하게 마른 빨래를 개면서, 팔, 다리가 쑤시고 아파 하면 말 안 해도 슬며시 다스한 손길 다가올 때, 이런 일상의 순간 순간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이 아닌지 언젠가 친구와 나들이 하면서 그 친구 단풍이 너무 예쁘게 들었다고 환호성을 질렀다.분명 내 눈엔 아니었는데.. 그 친구 "아 하! 안경 때문인가?" 하면서 내게 안경을 건네주었다.. 맞았다 안경의 색상 때문에 그리 보인 것이었다 그렇다.아마 행복도 우리가 어떤 색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것이다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행복은 곳곳에 널려 있을 것이다 어쩌면,신은 우리에게 많은 행복의 기회를 주지만 그것을 발견하고 느끼는 기쁨은 우리 스스로의 몫 일 것이다. photo-글-유승희 2008.6.30 동숭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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