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23 능소화 능소화//유승희 헛된 꿈이었던 게야 옷고름 푼 하룻밤 운우지정 구중궁궐 높은 담 아래 하, 세월이 흐르도록 오롯한 그리움만 서리서리 품은 채 미련할 사 외골수 사랑 내내 기다림 인 것을... 2015. 7. 5. 능소화 연가 능소화 연가//유승희 마음 밭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 졌건만 꽃잎마다 물든 그리움의 빛깔은 어찌 저리도 얄밉도록 곱더란 말이냐 송이송이 애달픈 사연을 흐벅지게 담고 한 여름 땡볕 담장을 오르고 오르는 저,,,저 미련한 사랑을 어이 할거나 혹여 그임 오시려나, 꽃잎 활짝 연채 온통 귀 기우리고 기다리다 유월 염천에 혼절해 나동그라진 능소화...여! 사진//마실님 2014. 7. 18. 능소화 능소화//유승희 내내, 이렇게 기다리면 되는 줄 알고 하루를 천날처럼 기다렸건만 매정한 임이여...! 바람결에라도 소식 한번 주소서. 2014. 7. 13. 능소화 능소화//유승희 이렇다 할 언질도 없었건만 언제 오마 기약도 없었건만 어쩌자고, 뭘 어쩌자고 미련한 심사 울 넘어 사슴 목 되어 날구장창 기다렸더이다 매정한 임이여...! 결코 닿을 수 없는 사랑이라면 차라리, 내 안에 모든 기억 조차도 허벌허벌 닳고 닳은 가슴에 옹이로 박혀 갇혀버린 그리움마저도 남김없이 깡그리 거두어 가소서. 2014. 7. 3.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