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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詩

능소화

by 비 사랑 2014. 7. 3.

능소화//유승희 이렇다 할 언질도 없었건만 언제 오마 기약도 없었건만 어쩌자고, 뭘 어쩌자고 미련한 심사 울 넘어 사슴 목 되어 날구장창 기다렸더이다 매정한 임이여...! 결코 닿을 수 없는 사랑이라면 차라리, 내 안에 모든 기억 조차도 허벌허벌 닳고 닳은 가슴에 옹이로 박혀 갇혀버린 그리움마저도 남김없이 깡그리 거두어 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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