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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3 봄날은 간다...3 //유승희봄 향기 가득안고우후죽순처럼 일제히 꽃잎 열어온 세상 꽃물들이더니속절없이 부는 바람에난분분, 난분분꽃잎이 흩어져 떨어진다 연두 잎이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하는4월 막바지누구라 말했던가인생은 일장춘몽과도 같다고이렇듯내 하나의봄날은 가고야 마는 것을...백설희 - 봄날은 간다 (피아노) 2024. 5. 2.
은방울 꽃 이른 아침 일어나 으름덩굴을 찍으러 인천대공원으로 향했다대공원을 몇 번 갔지만 사진은 곤줄박이를 찍었던 게 전부였다가을 단풍이 들 때 빛 내림을 찍으면 최고의 풍경을 연출하지만 사람들이 없는 이른 새벽 모델을 대동하고 가야하기에 동호회 회원들과 가야한다야생화 동호회는 거의 꽃 사진을 위주로 찍기 때문에풍경사진 동호회를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싫어그냥 맘 편하게 나 홀로 출사를 다닌다인천대공원 수목원에 으름덩굴이 있다하여풍선처럼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섰지만수목원에서 만난 진사님의 말에 의하면자기도 으름덩굴을 찍으러 왔는데으름덩굴을 잘라 버렸다고 한다실망은 컸지만 대신 야생화 몇 가지를 만났으니그 기쁨 이루 말할 수 없는 하루였다후문에서 수목원 까지 걷느라 다리님이 고생을 했다만이 어찌 좋지 아니한가~~ .. 2024. 5. 2.
앵초 예봉산 줄기 세정사 계곡은 천상의 화원이다봄 내내 갖은 꽃들이 피고지고 한다올 봄엔 세정사 야생화를 포기했다운길산 역에서 세정사 까지 1시간을 걸어서 계곡을 오르락내리락 해야하고올 때 또 1시간을 걸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그곳의 앵초가 눈에 삼삼이 어리었지만다행히 수목원에서 담을 수 있었다야생이 아닌 인위적으로 심어 기른 것이라배경도 그렇고 기분은 안 났지만 이나마 수목원이 아니었다면 올 봄도 그냥 지나쳤을 것이 아니었겠나. 2024. 5. 1.
수선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라는 아름다운 청년이 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물속에 빠져 죽은 그 자리에 핀 꽃이라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수선이라는 말은 성장에 많은 물이 필요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물에 사는 신선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꽃말은 '자존'이고 꽃은 필 때 아름답고 향기가 그윽하다.일곱송이 수선화 - 양현경 2024.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