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

돌단풍

by 비 사랑 2024. 3. 25.
옛날 아주 오랜 옛날, 조물주는 천지를 창조하고 이곳에 산과 들과 바다를 만들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산과 들과 바다에 동물과 식물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먼저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등의 순으로 동물을 만들고 가장 마지막으로 인간을 만들었는데, 신의 영역을 넘보지 못하도록 수명을 100년 이하로 제한하였습니다. 이렇게 동물을 만들고 난 후, 이번에는 풀과 꽃, 나무 등 식물들을 만들어 넣기 시작하였습니다. 풀을 만들고 나서 가장 먼저 만든 꽃이 코스모스입니다. 그래서 코스모스는 꽃 사이가 벌어져 왠지 엉성하고 줄기도 약합니다. 조물주는 코스모스를 만든 것을 경험 삼아 여러 가지 다양한 꽃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손바닥 같은 잎을 가진 나무도 만들고 싶은 생각에 단풍잎을 만들어 나무에 붙였는데, 이것이 단풍나무가 되었습니다. 이때 조물주는 손바닥 같은 단풍잎을 만들다 잘못 만든 잎을 나무에 붙이지 않고 그냥 땅에 버렸는데 이것이 돌단풍이 되었다고 합니다.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노루귀  (0) 2024.04.02
깽깽이풀 2  (0) 2024.03.28
깽깽이풀  (0) 2024.03.24
수리산 설중 변산바람꽃  (0) 2024.03.17
수리산 변산바람꽃  (0)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