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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목......간이역

수도 공사

by 비 사랑 2023. 4. 8.
고 녀석 6 살 때 신축한 집을 사서 살기를 수 십 년 고 녀석 44 살이 되었으니 자그마치 만 38년 째 살고 있는 집 가지나 집장사가 진 집 인지라 날림 공사를 한 탓에 초장부터 수리를 하면서 살았다 38 년 살면서 이런 저런 고장이 나서 고치기를 수 십 번 했다 20 여일 전쯤 지하방 천정이 젖기 시작하더니 다락까지 번졌다 기술자를 불러 점검했더니 1 층 수도가 터진 거라고... 38 년 살 동안 1층 수도공사만 5 번째다 그동안 부실공사를 했다는 결론이다 서로가 최고인 양 거들먹거리던 사람들 모두가 부실공사를 했단 거다 공사 대금도 카드는 불가하고 현금영수증도 안 떼어준다 세금을 내야하고 10%를 지불해야한다는데 수입에 준해서 세금 내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본인 돈 번거에 대한 대가를 왜 소비자한테 부담을 주려는지 도통 이해가 안 되는 엉터리 계산법이다 껌 한통을 사 먹어도 세금이 붙는데 말이다 어제 일도 아니요, 오랜 관행이라 새삼 논 할 문제는 아니다만... 억울한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이번 공사는 제대로 해서 언젠가 모를 이사 가는 날 까지 이상이나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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