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숫자를 하나 둘 보태간다는 건 추억이 하나 둘 쌓여가고 그리움 또한 하나 둘 쌓여간다는 것이다 지금은 사라져가고 없어져 버린 것들에 대한 그 아련함과 때로는 아릿한 그리움에 눈물 나게 하는 것들에 대한 향수 같은... 낭만에 대하여//유승희 모닝 커피 계란을 넣어주었지. 아이스크림을 넣어주던 비엔나커피 겉멋이 들은 척 때로는 블랙 커피를 마시기도 했었지. 쌍화차는 최고의 값이었고 청자 담배는 단골 손님 만이 차지하곤 했지. 청춘 남녀들의 데이트 장소, 맞선 장소로 이용되기도 했었던 곳 성인이 되어처음으로 가 보았던 다방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사랑방 구실로 푸근함을 안겨주는 옛날 식 다방. 그때 우리 푸르던 날, 젊음이 정열이 숨쉬던 곳 이제는,추억 속의 명소로 우리들의 기억 저편에 남아있겠지.
사진으로 쓰는.......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