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문화의 거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
낙산공원으로 들어서면 이화동 벽화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하늘을 벗 삼은 산동네 이름 하여 달동네라 불리기도 하는데
낙후된 건물들의 벽에 그림을 그려 벽화마을로 재탄생되었다
사진가들은 물론 이거니와 연인들의 추억 만들기 데이트 장소가 되기도,
지구는 하나인 좋은 세상을 살면서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생각건대 거주하는 주민들의 입장에선 관광명소가 되어
외국에 까지 알려져 신기하고 좋은 점도 있겠지만
시도 때도 없는 발걸음에 사생활 침해를 받는 역효과 또한 심각하리란 생각이 든다
찾아드는 모든 이들이 이점을 고려하여 작은 소리로 너무 이른 시간 너무 늦은 시간을 삼가하고
그저 보여주는, 볼 수 있는 그 하나 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가졌으면 싶다
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