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서//유승희 코 잠들었던 긴 밤 내내 너른 하늘에서 쉼 없이 뽀얀 눈꽃이 나플나풀 온 세상을 꽃물 들였네요 눈부신 하얀 눈길에서 촐랑촐랑 신 바람 나서 나대는 강아지처럼 어린냥 하며 강중강중 나대 보셨나요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그 길을 발자국 남기며 뽀드득 뽀드득 걸어 보셨나요.
'온 세상 하이얀......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나무 (0) | 2014.01.27 |
---|---|
2 월에 내리는 눈 (0) | 2013.02.03 |
겨울바람 (0) | 2013.01.14 |
겨울나무 (0) | 2013.01.11 |
겨울날의 커피 한잔 (0) | 2013.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