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 하이얀......冬 겨울바람 by 비 사랑 2013. 1. 14. 겨울바람//유승희 윙윙 갈 곳 없는 떠돌이 바람 한 줄기 창가에 매달려 울고 있다 덜컹덜컹 이리 저리 헤메이던 바람 한 줄기 창문을 뒤 흔든다 안 그래도 꽁꽁 얼어붙은 세상 그 누구라 하여 반기랴만, 뾱뽁이랑 커튼으로 꼭꼭 여민 긴긴 겨울날의 창틀에 앉아 섦은 바람 한 줄기 윙윙 울며 불며 덜컹덜컹 창문을 흔들어대고 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별이 뜨는 강가에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온 세상 하이얀......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 월에 내리는 눈 (0) 2013.02.03 눈길에서 (0) 2013.01.23 겨울나무 (0) 2013.01.11 겨울날의 커피 한잔 (0) 2013.01.03 하루해가 저문다 (0) 2012.01.27 관련글 2 월에 내리는 눈 눈길에서 겨울나무 겨울날의 커피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