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3//유승희
한 잎 두 잎 우수수 깡그리 떨궈낸 빈 몸으로 하늘바라기 하고 서 있는 겨울나무들 빈 가지 끝에 가끔 찾아드는 길손 마저 없다면 어찌 살거나 허허로운 이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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