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 길목......간이역

일상

by 비 사랑 2011. 10. 17.

가을비가 내린 거리는 
바람이 차다
쓰잘대기 없이 바지런 떠는 
추위가 성큼 다가 와
겹겹이 걸치고  
병원으로 향했다
쬐맨 몸뚱이 갖다 부친 병명도 많다
십이지장염에 위궤양에
약을 8 주를 복용하란다
3 주치 약을 짓고
난전에 오밀조밀 찬거리를 펼쳐놓고 앉아 있는
아주머니한테 고지혈에 좋다는 가지랑
슈퍼에 들려 주전부리 서너 가지 사들고 
터덜터덜 걷는데
바람이 등대기를 툭 치고 줄도망질을 친다.

가을비가 내린 거리는 바람이 차다 쓰잘대기 없이 바지런 떠는 추위가 성큼 다가 와 겹겹이 걸치고 병원으로 향했다 쬐맨 몸뚱이 갖다 부친 병명도 많다 십이지장염에 위궤양에 약을 8 주를 복용하란다 3 주치 약을 짓고 난전에 오밀조밀 찬거리를 펼쳐놓고 앉아 있는 아주머니한테 고지혈에 좋다는 가지랑 슈퍼에 들려 주전부리 서너 가지 사들고 터덜터덜 걷는데 바람이 등대기를 툭 치고 줄도망질을 친다.

'삶의 길목......간이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기심  (0) 2011.10.22
허양허양 살다보면  (0) 2011.10.21
가을 우체국으로 간다  (0) 2011.10.14
가을 유감  (0) 2011.10.09
성묘  (0) 201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