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상 태어나 육신에 별 탈 없이 살다보면 팔십여 성상은 살아 내는 생의 여정 길 다면 긴 세월이요 짧다면 짧은 그 세월을 살아내며 무탈 없이 사는 생이 그 얼마나 되랴 곱디고운 무지개 길을 걷는 가하면 울퉁불퉁 자갈길을 걷기도 하고 너렁청한 환한 길을 가다가도 어두컴컴 외진 길로 접어드는 것 또한 알 수 없는 인생길인 것을 이렇듯, 희로애락이 함께하는 것이 우리네 삶인 것을 희희낙락만 이어진다면 어찌 인생의 참맛을 알 것이며 후회와 뉘우침의 거듭남이 없이 어찌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 참된 도리와 의미를 알겠는가 생의 영원함이 없듯이 슬픔도 어려움도 아픔도 언젠가는 떠나가고야 마는 것을 이 모든 것이 시나브로 지나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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