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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詩

비가(悲歌)

by 비 사랑 2011. 3. 6.

 

 

 

비가(悲歌)//유승희 붉은 낙엽에 그립다 바람결에 실어 날려볼까 서그럭 서그럭 바람소리에 보고 싶다 외치면 전해질까 구름 높이 떠가는 날 임에게 데려가 달라 부탁하면 될까 아! 차라리 높은 산 천길 만길 벼랑을 올라 기다림의 전설이라도 될까 이러저러해도 아니라면 모든 것 가슴에 담고 바위나 될까 그럴리도 없겠지만 그래도 행여 이 곳 지나시면 천길 벼랑에서 떨어져 내려 조각조각 부서져 즈려 밟고 가시라할까. 모델//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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