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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이야기

부석사 삼층석탑

by 비 사랑 2010. 11. 29.
부석사 무량수전 동쪽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기단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는데, 아래층 기단은 가운데에 2개씩의 조각을 두고, 위층 기단에는 하나씩을 두었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있는데,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으며,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5단으로 통일신라의 전형양식을 따르고 있다. 문무왕 16년(676) 부석사를 창건할 당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아래층 기단의 너비가 매우 넓고, 1층 몸돌 또한 높이에 비해 너비가 넓어서 장중해 보인다. 1960년 해체하여 복원할 때 철제탑, 불상의 파편, 구슬 등이 발견되었고 이 때 일부 파손된 부분은 새로운 부재로 보충하였다. 탑은 원래 법당 앞에 건립되는 것이 통례이나 이 석탑은 법당의 동쪽에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탑은 이중기단(二重基壇) 위에 세운 일반형 3층석탑이다. 이 탑은 높이에 비해 폭이 넓어 둔중한 감은 있으나, 한편 건실한 모습을 보여 장중하게 보인다. 1960년 해체수리시 철제탑(鐵製塔), 불상파편(佛像破片), 구슬 등이 발견되었다. 탑은 원래 법당(法堂) 앞에 건립되는 것이 통례인데, 이 석탑은 법당 동측(東側)에 세워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 작품으로 높이 5.26m, 기단폭 3.56m이다.

내 것이라고 집착하는 마음이 갖가지 괴로움을 일으키는 근본이 된다. 온갖 것에 대해 취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훗날 마음이 편안하여 마침내 근심이 없어진다. -화엄경-

 

흘러간 과거를 뒤쫓지 말라. 오지도 않은 미래를 갈구하지도 말라. 과거는 이미 흘러가버린것.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 그러므로 현재의 일을 있는 그대로 흔들리지 말고 보아야 한다. 또 흔들림 없이 동요됨이 없이 정확히 보고 실천하여야 한다. 다만 오늘 해야할 일을 열심히 하라. 누가 내일 죽는 것을 알리오. 저 죽음의 군대와 마주치지 않을 자는 없다. 이와 같이 잘 깨닫는 사람은 한마음으로 게으름 없이 오늘의 일을 실천한다. 이와 같은 사람은 '밤사이에 어진 사람이 되었다'라고 하며 마음의 평정을 얻은 성자라고 한다. -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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