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쪼로록쪼로록.......비

봄비가 되고 싶은 날

by 비 사랑 2010. 4. 27.
봄비가 되고 싶은 날//유승희 어둑시근 어둠 내려앉는 창밖에선 자분자분 봄비가 오고 있어 갈색 작은 호수에선 뽀얀 안개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무릎 곧추 세우고 옹송그린 채 살그래 눈 감고 빗소리 듣다 오늘은 왠지 그대 가슴에 소록소록 젖어드는 봄비가 되고 싶다고.. 그리움이란 애틋한 그 이름으로.

'쪼로록쪼로록.......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1.02.26
  (0) 2010.12.05
비 오는날...행여 당신이 오시려나  (0) 2009.09.23
늦장마  (0) 2009.08.11
창밖엔 비  (0) 2009.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