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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로록쪼로록.......비

by 비 사랑 201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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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문턱 겨울의 끝자락에서 내리는 비 아직은 쌀쌀함이 남아 있는 겨울의 언저리를 서성이며 내리는 비 자박자박 내리는 빗소리가 와 이리 좋은 겨 이렇게 자박자박 비 오는 날에 엄마 손 잡고 소주랑 담배를 사 들고 호박밭을 지나 나지막한 언덕을 넘어 엄마의 고종 사촌 오라버니인 생이 아저씨네 놀러 갔더랬는데 이제는 엄마도 생이 아저씨도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 있고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가 되어버린 세월을 보내며 날씨가 사몰그리 한 오늘 엄마의 따스한 손이 와 이리 그리운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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