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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 Gallery

추암의 해돋이

by 비 사랑 2009. 12. 8.

살아오며 처음으로 맞이한 
바다에서의 일출
수평선 넘어 
조촘조촘 얼굴 내미는 동그란 얼굴
바다 끝에서 차 오른 그는,
긴 밤 내
와인에 취한 듯 
불콰한 모습으로 바닷물조차 
붉게 물들이며
바라보는 눈길들로 하여금 
환희와 희망의 노래를 가득 안겨주며 
하루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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